이번 포스팅은 하와이에서 3일 72시간 동안 이용한 AVIS 렌터카 후기입니다
하와이 여행에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렌터카입니다.
오하우 섬을 핑크 트롤리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시간과 비용에서 모두 비효율적입니다. 저희는 7박의 오하우 여행 기간 중 딱 2박 3일(72시간)만 렌트를 했었는데요 그 후기를 여러분께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렌트를 하는 이유
하와이 오하우에서 렌트가 필요한 이유는 오하우 섬의 드라이브 코스 때문입니다. 72번 국도와 83번 국도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고, 드라이브를 하는 곳곳마다 차를 세워두고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뷰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북부 해안을 가거나 스노클링을 할 때도 렌터카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와이에서 꼭 해야 하는 쇼핑을 위해서도 렌터카는 필수입니다. 저희는 쇼핑할 때 렌터카를 반납해버려서 우버를 타고 HOLO CARD로 버스를 이용했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물품들을 득템 하지 못했습니다.ㅠㅠ 렌터카를 타고 방문한 여행지는 천천히 포스팅을 드리도록 할게요.
와이키키에서 빌릴 수 있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의 불가능, NO입니다. 저희가 여행 계획을 촉박하게 진행하기도 했지만 와이키키는 복잡한 곳이기 때문에 렌터카 사무실이 있지만 그곳에서 빌릴 수 있는 자동차는 한정적입니다. 많은 렌터카 사이트에서 와이키키에서 픽업이 가능한 것처럼 말하지만, 결론적으로 렌트카를 빌리고 반납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렌트카 100대중 99대가 호놀룰루 국제공항 렌트카 사이트에서 픽업과 리턴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계획을 짤 때 와이키키에서 렌트카 픽업을 생각했었는데, 계획이 틀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와이키키에서 호놀룰루 국제공항까지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HOLO CARD를 만들어야 합니다. 와이키키에서 우버를 타고 이동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버스를 타기 위해서죠. HOLO CARD 만든 후기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키키에서 버스를 타면 50분 정도 걸려서 호놀룰루 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우버를 타면 적어도 $30~$40을 생각해야 하는데, HOLO Card를 이용해서 버스를 타면 $2.75이면 갈 수 있습니다.(편도 기준)
업체는 큰 곳으로 비용은?
렌터카 업체는 나중에 뒷일(?)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메이저 회사 중 저렴한 곳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AVIS라는 업체를 골랐고, 미국에서는 Hertz급으로 상당히 큰 렌터카 업체입니다. 2박 3일 그러니까, 총 3일을 빌리는 비용으로 $504.7을 사용했습니다. 환율로 계산하면 하루 20만원 이상을 지불한 셈인데요. 보험 면책에 대해서 모두 보장을 한 가격입니다. 이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 가격입니다. 제가 조사한 기준으로 Budget은 7일 $587(보험 미포함), 알라모 7일 $750(보험 포함) 이었고 Hertz는 7일 $1200이 넘어 갔으니까요. 하와이의 렌트 가격은 정말 어마무시 했습니다. 알라모가 가장 저렴했는데 보험 보장을 올리니 AVIS랑 가격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쌌고, Budget의 경우 보험을 포함하니 거의 Hertz급이 되었습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 렌트카 사이트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나와서 큰길을 건너면 렌터카 사이트로 갈 수 있습니다. 큰길을 바로 건너지 마시고 출발(Departure)로 올라가셔서 건너가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모르시면 친절한? 공항 직원의 도움을 받으세요. 체크인 존으로 가면 각각 렌터카 회사들이 모여있고 여기서 체크인 후 렌터카를 픽업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구조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의 Budget Car Rental이 적힌 곳이 렌터카 사이트입니다.
한국의 소울을 받다
예약할 때에는 포드 피에스타나 유사한 차량을 받기로 했었는데, 막상 공항에 픽업을 가니 기아 소울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밀려오는 한국의 현기차) 제주도에서도 그렇지만 그날의 렌터카 상황에 따라서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도 하고, 다운그레이드를 하면 리워드나 보상으로 해결하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위층으로 올라가시면 각 렌터카 회사마다 픽업 사이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AVIS의 경우 체크인을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 공항의 안내판을 보고 찬찬히 따라가시면 됩니다. 픽업 곳으로 가면 직원이 제 차가 위치한 곳을 알려줍니다. (체크인할 때 이미 알려줬었는데 제가 제대로 듣지 못해서 한번 더 물어봤습니다.)
렌터카 반납 절차
렌터카 반납도 동일한 곳으로 하게 되는데요, 구글 지도에 "Return"이라는 단어를 추가해주시면 조금 더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AVIS의 경우 픽업 존과 리턴 존(반납 장소)이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고 반납할 때는 다른 렌터카 회사들과 섞여 있어서 조금 혼동스러울 수 있는데, 천천히 이동하시면 헛갈리지 않고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렌터카를 반납하고 저는 다시 호놀룰루 국제공항으로 돌아와서 버스를 타고(HOLO Card $2.75, 50분 소요) 와이키키로 돌아왔습니다.
렌터카로 돌아본 하와이 오하우 섬 이곳저곳입니다. 아래의 장소는 대중교통보다 렌터카를 이용했을 때 훨씬 빠르고 편하게 가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의 포스팅을 통해서 좀 더 자세한 리뷰와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탄탈루스 전망대
돌 플랜테이션
하나우마 베이
라니아 케냐 비치
다이아몬드 헤드
카일루아 해변
마카푸우 전망대
누우아누팔리 전망대
지금까지의 포스팅
2022.08.30 - [즐거운 일상] - #1 하와이 오하우 와이키키 가성비 숙소 추천 VIVE Hotel Waikiki (숙소할인 방법)
2022.09.05 - [즐거운 일상] - #2 하와이 와이키키 Herringbone(해링본) 해산물 굴 런치 해피아워 추천
2022.09.13 - [즐거운 일상] - #3 하와이 와이키키 치즈케익 팩토리 치즈케익보다 스테이크 맛집 리뷰
2022.09.14 - [즐거운 일상] - #4하와이 여행기 PCC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Polynesian cultural Center) 소개/추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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