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일상/해외여행

#4하와이 여행기 PCC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Polynesian cultural Center) 소개/추천일정

by Everytime Skyclear 2022. 9. 14.
728x90
반응형

이번 하와이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괜찮았던 곳이 바로 PCC입니다. 하와이 여행기를 검색하다가 PCC를 간다고 하길래 "도대체 어디를 말하는 걸까?"라고 의뭉스러움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름만으로 어떤 여행지인지 짐작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PCC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고 오셨을수도 있겠지만, 저희가 다녀왔던 PCC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PCC ?

PCC는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의 약자라고 합니다. (Polynesian Cultural Center) 우리나라로 치면 용인 민속촌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PCC는 하와이 주변의 폴리네시아 섬의 문화를 보존하고 전파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실제 운영하는 곳은 몰몬교라는 종교단체와 연관이 많은 것 같습니다. PCC 옆에는 브링햄 영 대학(Bringham Young)이 하나 있는데 몰몬교와 연관이 있고, PCC에서 일하는 분들이 자원봉사로 이곳에서 일을 한다고 하네요.

 

우선 쿠알로아랜치 투어를 예약하지 못해서, 보통 PCC와 쿠알로아 랜치를 묶어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PCC만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PCC는 온전히 "오전부터 저녁까지 투자를 해야하는 코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CC를 둘러보고 저녁에 "하쇼"라고 불리는 "HA : Breath of Lift"까지 관람을 하면 저녁 늦게 숙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PCC는 폴리네시안 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지, 통가 등 폴리네시안 국가를 PCC 내에 구획을 나눠서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죠. 이곳에서 각 나라별로 문화체험을 하거나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PCC 위치

PCC 위치는 하와이 오하우 섬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상에 호놀룰루라고 표시된 곳이 와이키키 해변 근처 이기도 하고 가장 번화가 이기 때문에 보통, 와이키키 인근에 숙소를 잡으시는 경우가 많은데 PCC는 하와이 오하우섬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와이키키에서 자동차를 이용해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PCC(Polynesian Cultural Center) 위치 오하우

PCC 가격 및 예약방법

링크를 활용하세요 http://www.polynesia.com/packages 네이버 하와이 카페나 기타 여행관련 플랫폼사이트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PCC 표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PCC 섬(PCC 내부를 폴리네시안 섬을 컨셉으로 잡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입장권과 하쇼(Ha Show)를 1인당 세금포함 $130.75에 예약했습니다. 링크  방문하셔서 방문 10일 전까지 예약을 하시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게 돌아오는 커미션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방문 전 임박해서 예약을 했기 때문에 10% 할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예약을 하면 이메일로 영수증과 패스 및 여행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으니 정확하게 입력하셔야 합니다.

PCC + 하쇼 2인 예약 내역

PCC 이동수단 : 셔틀

저희가 선택한 PCC 이동방법은 바로 "셔틀버스입니다" 하와이에 도착한날은 편하게 쉬고 다음날 바로 PCC를 방문할 계획이었는데 렌트를 하기에는 아까웠기 때문이죠. (3일 렌트비가 $500 이었습니다. 22년 7월 기준) PCC 홈페이지에서 셔틀버스도 예약할 수 있는데 각자의 호텔 근처에서 왕복으로 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편도도 가능하구요. 저희는 와이키키에서 PCC 왕복 셔틀버스를 1인당 $27.25에 예약을 했습니다. 아침 10:55AM에  하얏트 리젠시 근처에서 탑승해서 하쇼가 끝나고 와이키키로 왕복을 하는 셔틀을 예약했습니다.

PCC 셔틀버스 예약 내역 비용

친절하게 탑승 위치부터 시간까지 알려주고, 구글지도 링크까지 메일로 보내줍니다. 여행 전날이 되면 메일이 한번 더 와서 셔틀버스를 잊지말고 탑승해달라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셔틀버스를 타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기사님이 PCC에 도착할 때 까지 하와이의 이곳 저곳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물론 영어로요) 왼쪽 해변은 바다거북이 나오고, 오른쪽엔 레오나드 도넛인데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아침일찍 가야한다 등등 정말 현지인들에게만 들을 수 있는 팁을 알려주십니다. 물론 내릴 때 팁의 나라답게 기사님께서 당당하게 팁을 요구하시기도 합니다.

PCC 방문 전날 온 메일

PCC 앱 다운 하세요

PCC 방문을 예약하면 몇가지 메일이 오는데 그 중 하나는 PCC 어플을 다운 받으라는 말입니다. 저희의 예약 내역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고 입장 패스를 대신하기도 하며, 지도를 통해서 현재 위치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공연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애버랜드 어플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CC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메일을 보내줍니다.

또 친절하게 많이 걸어야하니 편한 신발을 신고, 소나기를 대비해서 판초 우의나 우산을 챙기고, 선크림을 듬뿍 발라주라는? 친절한 메일도 보내줍니다.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상당히 배려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곳이 여행자들이 알아서 찾아보고 어플도 알아서 다운 받고, 카페 여행후기를 검색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곤 하는데, 여행 일정에 맞춰서 계속해서 메일이 옵니다.

방문시 참고사항

걸어다니는 사진사분들이 계신데 이분께 "Free Photo"라고 하면 무료 사진도 찍어주고 1장을 인화를 해줍니다.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는데 저희는 굳이 찍지는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어달라고 요청해서 원주민 분장을 하신 분들과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죠.

 

추천일정

우선 PCC에 도착을 하면(셔틀버스기준) 12시 정도가 되는데 딱 PCC가 문을 여는 시간입니다. 도착하자마자 PCC에 들어가서 섬을 모두 돌아보세요. 사모아, 통가, 피지, 타이, 하와이, 아오테아로아 6개의 섬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각각을 여유롭게 돌아보려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만약 체험을 하거나 공연을 본다면 정말 1시간이 빡빡할 정도이기 때문이죠. 섬을 여유롭게 돌고 나오면, 5시 반에서 6시 사이가 되는데, Hukilau Marketplace에서 저녁을 먹고 7시 30분에 시작하는 하쇼를 보면 딱 맞습니다. 하쇼는 1시간 반정도 공연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하쇼를 마치면 9시 쯤이 되고 셔틀을 타고 와이키키에 도착하면 저녁 10시가 조금 넘습니다.

PCC 지도. 출처 : 공식홈페이지
PCC 입구에 위치한 Hukilau Marketplace 이곳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PCC 이모저모

PCC 입구는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PCC 정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PCC로 입장합니다.

PCC 입구

PCC에 들어가자마자 한 것은 PCC 초입에서 끝까지 연결하는 나룻배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곳을 지나가면서 사진도 찍고 PCC의 분위기도 느껴보면 좋습니다. 직원분들이 각 섬을 통과할때 마다 각 나라의 인사를 말해주고 따라해보라고 시키기도? 합니다. 영어로 여러가지 조크도 던지니 꼭 한번 체험해보세요. 저희는 갈때 올때 왕복으로 이용했습니다.

PCC 섬의 이동수단 섬의 양끝을 연결한다.

PCC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로 코코넛 스피어 입니다. 창을 던져서 코코넛에 꽂는 게임인데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이렇게 공연을 볼 수도 있습니다.

공연관람

이 외에도 낚시를 하거나 음식을 먹어볼 수도 있고 폴리네시아 역사에 대한 영상을 관람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직접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껴두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PCC를 나온 시간은 5시 반이었습니다. 어차피 6시에 PCC가 문을 닫기 때문에 대부분의 체험이나 공연은 종료가 됩니다. 나와서 저녁을 먹고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햄버거 입니다. 푸드트럭에서 팔기 때문에 "엄청난 맛집이다"라기 보다 하쇼를 보기전 저녁을 먹을만한 곳이 이곳말고 밥을 먹기에 마땅한 곳이 없습니다.

PCC 방문후 저녁으로 먹은 햄버거
푸드트럭에서 구입한 감자튀김

그리고 하와이에서 유명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사서 하쇼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사실 하쇼는 영어로 설명을 하기 때문에 PCC 방문후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집중하기가 어려웠는데요, 화려한 퍼포먼스가 나올 때 집중하고 큰 스토리만 대충 이해하면서 보았습니다. 네이티브가 아니니 100% 이해하기 어려워서 살짝 돈이 아깝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쇼 자리 중 가장 저렴하지만 앞쪽에(사이드) 예약을 해서 공연을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PCC에서 공연을 하거나 체험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모두 출연을 하더라구요.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PCC를 방문할때 온전히 하루를 투자해야합니다. 액티비티를 좋아하시거나 일정이 촉박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정말 "하와이를 한번 왔다"고 말하고 싶은 분들께는 PCC 방문은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던 곳이 바로 PCC입니다. 이왕 방문을 하시는 분들은 저녁에 하는 하쇼(Ha Show)까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아침 10시 반에 호텔을 나와서 돌아오니 저녁 10시 반이 넘었습니다. 생각보다 와이키키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PCC 섬만 보기에도 하쇼만 보기에는 이동시간을 생각하면 아깝게 느껴지실 겁니다. PCC의 더 많은 사진과 영상 들은 직접 방문하셔서 생생하게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쓴 하와이 여행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2.08.30 - [즐거운 일상] - #1 하와이 오하우 와이키키 가성비 숙소 추천 VIVE Hotel Waikiki (숙소할인 방법)

2022.09.05 - [즐거운 일상] - #2 하와이 와이키키 Herringbone(해링본) 해산물 굴 런치 해피아워 추천

2022.09.13 - [즐거운 일상] - #3 하와이 와이키키 치즈케익 팩토리 치즈케익보다 스테이크 맛집 리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