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일상/맛집여행

#2 하와이 와이키키 Herringbone(해링본) 해산물 굴 런치 해피아워 추천

by Everytime Skyclear 2022. 9. 5.
728x90
반응형

오늘은 하와이 오하우 와이키키에 위치한 Herringbone(해링본)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은근(?) 하와이는 맛집의 천국인데요. 하와이 전통음식부터 미국 스타일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흔히 가성비라고 하죠. 저희는 방문 첫날 숙소 체크인을 하자마자 하와이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3층에 위치한 Herringbone Waikiki(해링본 와이키키)에 방문하였습니다.

 

위치 : 2330 Kalākaua Ave #3, Honolulu, HI 96815 미국

영업시간 : 저녁 9시까지 (방문전 꼭 확인)

가격대 : 제법 비싼 편이나 해피아워 기준 합리적인 편

베스트 추천 : 해피아워(4-6pm)를 이용한 굴($3/개)과 맥주나 와인 한잔($6~$7)

인터네셔널 마켓플레이스 3층에 위치한 해링본(Herringbone) 가게 앞에 걸려 있는 청어 뼈 모양이 보이시나요?

 

해링본은 "청어의 뼈"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물에서 청어 뼈와 같은 모양도 해링본으로 표현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비행기에서 내려서 체크인을 하면 이른 점심은 포기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저희는 약 3시쯤에 와이키키 숙소에 체크인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점심을 먹기에는 다소 늦은 시간입니다. 비행기 착륙 전 아침을 먹긴 했지만 배가 고플 시간이긴 하죠. 그렇다고 저녁을 먹기에는 애매한 시간입니다. (제가 묵은 와이키키 숙소 후기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08.30 - [즐거운 일상] - #1 하와이 오하우 와이키키 가성비 숙소 추천 VIVE Hotel Waikiki (숙소할인 방법))

 

해링본의 해피아워 4 - 6pm

그래서 해피아워가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하와이 와이키키의 대부분은 점심 저녁 시간 사이 해피아워가 있습니다) 발견한 곳이 바로 해링본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해피아워 때 굴을 싸게 먹어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샌프란시스코 피어39에서도 맛있게 굴을 먹은 기억이 있고, 플로리다에서도 버킷에 꽉 찬 굴을 싸게 먹은 좋은 기억(?)이 많아서 하와이에서도 한번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굴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 까지입니다. 메뉴는 복잡하지 않게 "Three Buck Shuck"라는 메뉴가 있고 오늘 어떤 종류의 굴이 있는지는 서버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코나 넛츠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굴은 1개당 $3인데요, 다소 비싸게 느낄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지만, 신선하고 싱싱한 생굴 치고는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괜히 생굴을 싸게 먹다가 탈이 나는 것보다는 비싼 굴을 해피아워 때 저렴하게 먹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해링본 해피아워 메뉴

해피아워 메뉴와 함께 해피아워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와 와인도 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 $7, 맥주는 $6 칵테일은 $8입니다. 미국에서 이정도에 즐길 수 있다면 정말 저렴한 곳입니다. 하와이에서도 마찬가지고요. 해링본은 예전부터 하와이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GOLD WINNER BEST NEW RESTAURANT OF 2019도 수상했었네요. 

해링본 해피아워 주류 메뉴

2인 기준 굴10개 주문

저는 2명이 방문했고 서버 분께 2명이면 몇개정도 먹으면 충분할까?라고 묻고 "10개?"라고 물으니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자라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양이 딱 10개 인 것 같습니다. 배가 고프다면 타코를 하나 더 시키시길 추천드리고 그렇지 않다면 1인당 5개 정도면 무난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굴과 함께 나오는 소스는 김치, 칠리 페퍼, 고추냉이가 나오는데요, 특이하게 김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였다면 초장에 찍어 먹었겠지요? 실제로는 김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김치 국물을 굴에 찍어 먹도록 나왔습니다. 저희가 먹은 굴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서버 분께서 이것저것 굴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셨는데요.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어디산 굴이다"라고 말해주었는데요. 캘리포니아인지. 동부 연안인지 사실 관심은 없었고 신선하기만을 바라고 있었으니까요.

굴 10개 $30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 한잔과 맥주도 주문 했습니다. 나름 해링본 가게 내부의 분위기도 준수한 편입니다. 거의 파인 레스토랑 급으로 서버분들이 붙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물어봐주시니 크게 불편할 일도 없습니다. 서버분들 숫자도 많아서 서버에게 눈빛을 보내고 기다려야 하는 눈치싸움도 없습니다. 해피아워는 손님이 없는 시간에 손님을 끌어오기 위한 마케팅이니, 이 시간대에는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 $7, 맥주 $6

그리고... 배가고파서 피쉬타코도 주문했습니다. ^^;; 아래처럼 나오고 $6입니다. 저렴한 편이죠. 이렇게 굴, 와인, 맥주, 피쉬타코 까지 총 $49이 나왔고 하와이 주세(tax)까지 해서 $51.31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팁까지 총 $60을 지불하였습니다. 먹고 나니 "생각보다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두 명 모두 "그래도 괜찮았다"라는 평을 똑같이 남겼습니다. 원래 해링본이 파인 다이닝 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비싼? 레스토랑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데 2명이서 $60불이면 나름 괜찮은 식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해링본 피쉬타코 $6

마지막으로 이곳은 와이키키 중심에 위치한 인터네셔널 마켓플레이스(International Market Place) 내에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 3층으로 올라가시면 유명한 베이커리 집도 만나보실 수 있고, 쇼핑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 근처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해피아워에 방문하셔서 굴을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통영 굴 등과는 다르게 미국에서 나는 굴의 독특한 바다향과 식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 올랜도 하와이에서 미국 굴을 먹어보았는데요 "비싸지만 값어치는 한다"가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해피아워에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해링본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하와이 도착 후 이코노미에서 9시간동안 갇혀있던 피로를 해링본의 굴과 맥주 한잔으로 완전히 날려 보냈습니다. 하와이 여행의 시작이 매우 좋았던 이유중 하나입니다. 후문입니다만, 그래서 그날 저녁은 더 맛있게 즐겼습니다. 하와이 여행기를 통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링본에 걸려있던 청어 뼈 사진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Herringbone 청어 뼈

알로하(Aloha)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