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을 올라가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 하와이의 여러 전망대들은 정말 매력있게 다가오는 곳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3곳을 가보았는데요. 첫번째는 탄탈루스 전망대 두번째는 이번에 소개드릴 다이아몬드헤드 마지막으로는 누우아누팔리 전망대입니다. 탄탈루스 전망대와 다이아몬드 헤드는 와이키키를 바라볼 수 있단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누우아누팔리 전망대는 와이키키 쪽이 아닌 오바마가 사랑한 카일루아 쪽을 바라보게 됩니다. 탄탈루스 전망대가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곳인 반면 다이아몬드 헤드는 꼭 예약을 해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입장료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아몬드 헤드에 꼭 방문해야할 이유에 대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이아몬드헤드 위치 소개
다이아몬드 헤드는 하와이의 남쪽, 와이키키 바로 아래 위치한 곳입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화산 분화구로 만들어진 곳으로 방해석이라는 돌이 선원들에게 다이아몬드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의 분화구 보다 와이키키 쪽의 전망이 더 유명한 곳으로, 하이킹을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바로 다이아몬드 헤드입니다.
다이아몬드헤드는 화산활동이 멈춘 분화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주도의 오름정도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규모는 오름보다는 훨씬 크고, 한라산 보다는 꽤 작은 규모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의 특징은 오하우섬의 남쪽에서 와이키키를 바라보는 동시에 남쪽 태평양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간혹 태평양 남쪽 바다쪽으로 흑동고래의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분화구보다 하와이의 탁트인 전망을 보기위해서 찾는 곳입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하이킹
다이아몬드 헤드는 하이킹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어렵거나, 힘들거나,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초보자들도 충분히 걸을만한 곳으로 어린 꼬마 아이들도 올라가는 곳이 다이아몬드 헤드입니다. 우선, 다이아몬드 헤드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출발지점부터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킹 경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위험하지 않습니다. 분화구에 오르는 만큼 계단이 조금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성산일출봉보다 조금더 긴 코스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천천히 걸으면 60분에서 9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전혀 걷지 못하거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산책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까지 개방을 합니다. 그리고 6시 까지는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내려와야 합니다. 저희는 4시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을 찍고 사진을 찍으면서 여유롭게 내려오니 딱 6시가 되었습니다.
예약방법 입장료
다이아몬드 헤드는 우버를 타고 이동을 해도 되지만, 렌트를 한 상태에서 주차료를 지불하는 것이 더욱 편리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입구까지 차를 타고 꽤 이동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와이키키에서 우버로 왕복을 하신다면 $50 이상은 들것으로 보이는데요, 렌트를 하게 되면 주차장 이용료 $10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꼭 예매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아이몬드 헤드 입장료는 인당 $5입니다. 또한 올라가는 시간대를 지정해야하기 때문에 해당 시간대에 방문을 하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차장이 혼잡해질 수 있어서 여행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대로 운영시간이 선셋을 보기는 힘들고, 선라이즈는 볼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아침이 오후보다 조금 더 일찍 매진되는 것 같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예약은 다음의 공식 홈페이지 링크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Division of State Parks | Diamond Head State Monument (hawaii.gov)
다이아몬드헤드 하이킹 팁
하와이는 제주도 처럼 바람이 매우 많이 붑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에 올라갔을 때 의외로 춥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하이킹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추위에 떨 정도는 아니지만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바람막이 정도는 챙기시면 좋습니다.
하와이의 태양은 정말 강렬하다 못해 강력합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그늘도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선크림, 선글라스, 물은 꼭 챙겨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모자도 꼭 챙겨가시고, 쿨토시 등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무엇이든 다이아몬드 헤드에서는 도움이 될거에요. 오하우섬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찍을 때만 살짝 벗고 햇빛에서 피부를 보호해주세요.
지금까지의 하와이 여행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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