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마베이 소개
하나우마 베이는 하와이 오하우섬 3대 스노클링 스팟으로 유명한 곳으로. 오하우 여행에서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하와이 여행기간 동안 2번 이상 방문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실 스노클링 보다, 프라이빗 비치를 대여한다는 느낌으로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하나우마 베이는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일 입장객 수 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우마베이는 하와이의 다른 퍼블릭 비치에 비해서 사람이 적은 편입니다.
위치
하나우마베이는 하와이 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와이키키해변 기준으로 다이아몬드헤드를 지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72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우마베이가 나오게 됩니다. 하나우마베이는 오하우섬의 화산활동으로 생긴 곳으로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비슷하다랄까요. 이름에도 포함되어 있지만 만(bay)로 이뤄져 있어서 태평양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만으로 이뤄진 곳이 동식물들이 거친 바다환경에서 벗어나서 안전하게 식생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를 보존하기 위해 일일 입장객이 제한되어 있고 들어가기 전에 동영상 교육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운영시간
수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월요일 화요일은 개장하지 않습니다. 아침 6시 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을 하고, 오후 1시 30분 이전에 입장을 완료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하나우마베이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하루를 일찍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와이의 햇살이 따갑기도 하거니와 운영시간이 빨리 끝나기 때문에 최대한 서두를수록 하나우마베이를 더 잘 즐길 수 있습니다.
예약방법
하나우마 베이의 예약방법 조금 특별합니다. 다음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결제를 하고 예약을 해야합니다. Parks & Recreation (hnl.info)의 링크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세금을 포함해서 1인당 $26 정도의 입장료가 부과되며, 주차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싼 편입니다. 하와이 비 거주자의 경우 $3의 주차비가 부과되고 오직 현금으로만 받습니다. 그래서 방문 당일 현금으로 $3을 준비하세요.
또한, 이틀 전 오전 7시부터 예약을 받기 때문에 하와이 현지에서 부지런히 일어나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만약 하와이 도착 후 바로 하나우마 베이를 방문하시려면,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서머타임 적용 시)에 예약을 하셔야 하니 주의하세요!
주의사항
하나우마베이 입구에서 해변까지 내려갈 때, 올라올 때 트롤리를 이용하면 팁을 1불씩 지불합니다. 안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냥 "미국 문화다" 생각하고 팁을 드렸습니다. 또한 선크림은 리프 선크림이 필수입니다. 하와이 전역에서 바다에 들어갈 땐 리프 선크림이 필수인데, 사실 많은 분들이 일반 선크림을 바르고 들어가거나 스프레이형 선크림을 바르고 물에 들어가시곤 하더라고요. 외국인도 예외 없이 말이죠. 하지만 하나우마베이는 다소 깐깐하게 확인하는 듯했습니다. 들어가기 전 물품검사를 할 뿐만 아니라 해변에서도 이용객들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시는 자원봉사자 혹은 직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노클링을 할 때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지는 행위를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방문 팁, 챙겨가면 좋은 물품
첫번째로 하나우마 베이 백사장에는 나무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파라솔도 없습니다. 돗자리도 없습니다. 대여하기도 어렵습니다. (입장 전 구입은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미리 파라솔, 돗자리, 의자, 비치타월 등을 챙겨가야 하는데요. 저희는 호텔에서 무료로 모든 걸 빌려주어서 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스트코나 월마트 등에서 파라솔이나 비치체어를 구입하고 중고로 되팔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오히려 이렇게 무료로 빌려주는 곳에서 숙박을 하니 구입을 하거나 중고 판매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제가 묵은 호텔은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08.30 - [즐거운 일상] - #1 하와이 오하우 와이키키 가성비 숙소 추천 VIVE Hotel Waikiki (숙소할인 방법)
두 번째로, 하나우마베이의 물은 상당히 차갑습니다. 이건 다른 오하우 해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해류의 영향으로 다소 미지근한 경우가 있는 반면, 태평양 한가운에 위치한 오하우 섬의 물은 생각보다 차가웠습니다. 그래서 추울까 봐 래시가드를 입었는데, 래시가드보다 수영복을 입고 차가운 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온 후 바로 몸을 햇볕에 말리는 게 추위를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우마베이에선 스노클링하고 쉬고, 먹고 반복하느라 영상이나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습니다. 꽤 괜찮은 스팟에 가면 정말 많은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거북이는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꼭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만큼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그리고 스노클링 하기에 안전한 하나우마 베이였습니다. 하와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지금까지의 하와이 여행 포스팅 링크입니다.
2022.08.30 - [즐거운 일상] - #1 하와이 오하우 와이키키 가성비 숙소 추천 VIVE Hotel Waikiki (숙소할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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