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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마이너스통장 1.7조원 뚫다 HDC 인수하나?

by Everytime Skyclear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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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산업은행과 수출입 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 두산중공업이 단기차입금을 각각 1조7000억원, 5868억원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4월 22일 공시했다. 아시아나가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처럼 꺼내 쓰는 형식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차입 목적은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확보 목적이다.이번 차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금융기관 차입액은 3조2602억원으로, 단기차입금은 4조577억원으로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단기차입금 증가와 동시에 다양한 자구안을 시행해서 매출 만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차입금액은 자기자본의 187.17% 수준이며, 한도여신 방식으로 차입이 이뤄진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산은 1조2193억원, 수은 4807억원에 해당하는 한도여신 제공과 관련한 이사회 결의에 따른 공시"라고 설명했다.

추가 지원 규모는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컸다. 산은과 수은이 과감한 결정을 내린 데에는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인수 차질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운항중단 장기화로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대출자금을 대부분 소진한 상태다. 결국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HDC컨소시엄의 인수작업 마무리 때까지 추가로 유동성을 공급키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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