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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항공사 화물로 겨우 버틴다

by Everytime Skyclear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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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세계 항공사들이 고통을 받는 가운데, 여객수요또한 급감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대부분의 항공사들의 여객 수요가 90%이상 감소한 상황인데, 화물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화물

4월 8일 한국 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의 3월 항공운송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출입국한 국제선 여객은 64만 8천여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91.5%나 감소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국이 입국제한조치와 폐쇄조치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반면 화물 실적은 작년 동월대비 4.6% 감소에 그쳤습니다.

 

항공사별로 3월 국제선 화물 실적은 대한항공이 106,000t으로 오히려 지난해 3월에 비해 2.2% 상승하였고 아시아나항공은 56,000t으로 지난해 3월 대비 변동이 없었습니다.

 

물코로나 19로 물량은 다소 줄어든 상황이지만 운송료는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3월 30일 기준 항공화물운송료지수는 1kg당 3.04달러에서 6.59달러로 거의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입니다.

 

여객기가 급감하면서 운항하는 항공기의 공급또한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항공화물 운임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객기의 belly cargo(벨리카고)는 통상 화물의 40%를 담당하는데 현재 여객기의 운항은 거의 제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항공화물의 반짝 수혜에도 저비용항공사(LCC)들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LCC는 항공화물 전기용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럽 항공사 여객을 태워야할 자리를 화물로 변경하고 있다. EASA 인증 cargo bag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시장의 어려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위축된다면 항공화물의 수요도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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