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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 life16

#7 엔진이 왜 갑자기 꺼지죠? 어디에 내려야 할까? 오늘은 저의 첫 비행에 대해서 한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신상과 관계된 내용으로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긴 어렵지만, 아래는 제가 비행을 배웠던 곳 인근의 아주 큰 호수 입니다. 동서로는 약 4.5NM이나 되었고, 남북으로는 3NM 정도 되는 아주 큰 호수 입니다. 주변의 비행학교 대부분의 비행기가 이 호수의 모서리에서 각자의 고도에서 비행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VFR이라고 시계 비행 조건이기 때문에 2,500ft에서 약 5,500ft 공간에서 각자의 고도를 CTAF 주파수를 통해서 이야기 하게 됩니다. "XX Traffic, CessnaXXA West of Lake 4,500 maneuvering XX Traffic" 처럼 나의 위치와 고도 현재 하고 있는 기동(meneuver)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하고.. 2021. 3. 11.
#6 비행을 하다보면, 쉬는 시간을 잘 활용해야한다. 이제 막 첫비행을 시작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쉬는 시간 이야기를 하는걸까요? 오랜만에 돌아와서 첫번째로 하는 이야기가 쉬는 시간 활용이라니? 조금 황당해 하실수도 있는데요,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COVID-19로 인해서 잠깐 쉬어가는 타이밍이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비행을 하면서,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은 비행 스킬이 아니라 아이러니하게도 쉬는시간을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소소하게 즐겼던 쉬는 시간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쉬는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닙니다. # 코스트코 방문하기 우리나라에서도 코스트코에 방문하는걸 즐겨했었습니다. 고향집 앞에 코스트코 매장이 있어서 항상 12,500원짜리 피자를 사서오곤 했었죠. 코스트코의 종주국(?)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쨌든 코스트코.. 2020. 12. 30.
#5 첫비행의 느낌을 기억하나요? 지금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첫비행의 설레임이 가물가물(?)합니다만, 그래도 첫번째 비행을 추억해보려고 합니다. 2017년 말에 미국에 건너갔으니 지금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죠. 첫 비행을 하기전에 몇 사람들의 비행기에 뒷자리에 타보기도 했고-소위 백싯(back seat)이라고 부릅니다- 운이 좋게도 솔로 비행(교관 없이 혼자 하는 비행) 옆자리에 타서 비행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았습니다. 첫 gopro 영상을 가지고 있는데, 차마 이곳에서 올릴 수는 없고^^; 저혼자 보면서 추억을 회상해 보겠습니다. 백싯을 하면서 찍은 첫 사진입니다. 아마도 고도는 약 1km정도 (3,000ft)였던것 같습니다. flaps이 내려가 있는걸 봐서는 자가용 조종사가 거의 처음으로 배우는 기동인 slow flight ma.. 2020. 10. 11.
#4 ATOMATO FLAMES FLAPS? 암호인가 먹는건가 ground school 시작 미국에서 ground school이 시작되었습니다. 비행교육을 받기위해서는 TSA의 승인이 필요한데 그전에 ground school은 가능한 상황이었죠. 여담이지만 TSA는 미 9.11이후로 승인을 받아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9.11 테러범들이 미국 비행학교에서 비행교육을 받고 테러를 일으켰기 때문이죠. 여하튼 비행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함께 비행을 시작한 학생들과 교관들과 함께 2주 정도의 수업을 받게 됩니다. 비행의 기본이 되는 항공역학 그리고 미국 항공연방청(FAA)의 규정들, 그리고 비행하게될 인근의 절차(Procedure)등을 교육받게 됩니다. 처음 교육받게 된 내용은 비행을 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장치(instrument)를 배우는 것이었는데 이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비행을 할수가 없습니다. .. 2020. 10. 4.
#3 항공기 면장을 위해서는 운전면허부터 미국에서 비행을 시작하게 되면 대부분 한적한 시골의 공항(혹은 근교 작은 공항)에서 비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숙소에서 비행장, 공항까지 아마 족히 10km는 넘을 텐데요. 미국에 오자마자 했던 일 중 가장 먼저 추진(?)했었던 일은 운전면허를 따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운전면허를 획득하는 일은 아마 상당한 인내심을 요하는데요. 자가용 면장을 따기 전부터 운전면허를 따야 하는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공항은 거리가 멀다! 아래 사진은 한국인들이 많이가는 학교로 알려진 곳인데요(저는 이곳 출신은 아닙니다^^;) 생활여건도 상당히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곳이 아래 피닉스 시내랑은 상당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약 30km나 떨어져 있네요. 공항은 아무래도 시내에 위치하기가.. 2020. 9. 24.
#2 미국에서 스타벅스는 일상이다 (스타벅스와 비행) 미국에서 스타벅스는 우리나라와 성격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특별하게'(?) 들려야 하는 공간이라면 미국인들에게는 그냥 '편하게'가는 공간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스타벅스를 밥 먹듯 들르는 분들이 많지만, 미국은 시골에서도 스타벅스는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경북 예천 산골마을에서도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그런 느낌?) 미국을 처음 방문하면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은행계좌를 개설하고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등등의 귀찮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간중간 짬을 내어서 미국의 스타벅스는 어떤지 가보았습니다.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아무나 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었죠. 특이할만한 점은 당시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관련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는 점입.. 2020. 9. 22.
#1 비행과 햄버거 (미국 유학생에서 햄버거란) IN N OUT 저는 미국에서 처음 비행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부푼 꿈을 앉고 LAX 공항에 내렸을 때 정말 설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2017년 12월 그렇게 미국에서 비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항공업계가 많이 침울한 상황인데요 점차 바닥을 딛고 일어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미국 비행유학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식사 대신 먹는 "햄버거"일 텐데요 미국은 정말 햄버거의 천국이 맞습니다. 정말 많은 햄버거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맥도널드, KFC, 버거킹 등도 물론 미국에서는 많았지만 무엇보다 기대하고 있었던 햄버거는 바로 인 앤 아웃(IN N Out 버거)이 아니었나 회상해봅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접했던 햄버거, 비행을 시작하고 일상이 되다. 짐을 정리하고..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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