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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상

#3 LA 로컬 감성 느낄 수 있는 루프탑 바 추천 PERCH 방문기(DTLA 밤에 뭐하지)

by Everytime Skyclear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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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LA 현지 느낌을 듬뿍 받을 수 있는 루프탑 바 "Perch"방문기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Perch는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루프탑 바입니다. 그냥 4-5층 건물의 루프탑이 아니라 11층 건물의 루프탑 바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었는데,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도 친구들끼리 모임을 하는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Perch는 현지인들이 대부분이고 아래 층에 고급(?) 다이닝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루프탑 바를 찾는데 약간의 수고로움이 있는 곳입니다. 평일 저녁에 방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탠딩으로 겨우 LA의 루프탑 바 분위기 한번 느껴보았습니다. "Perch"라는 뜻이 새 둥지 처럼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인데 이곳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람둥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 위치 : DTLA, 퍼싱 스퀘어 역 근처 11층

◆ 주소 : 448 S Hill St, Los Angeles, CA 90013 미국

◆ 방문시간 : 저녁 10시

◆ 운영시간 : ~ 02시

◆ 음료가격 : $15 ~$ 20불 수준 (+tip)

◆ 방문추천 :  LA 다운타운 여행 시 저녁의 LA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

Perch 위치

#미리 사전 조사를 하다

이미 한국에서부터 LA에 도착하자 마자 짐을 풀고 "Perch" 루프탑 바로 달려갈 계획이었습니다. 미국에 오후 4시에 도착을 해서 짐을 풀고나니 7시가 되었습니다. 단지 한가지 걸리는 부분은 DTLA(LA 다운타운)가 홈리스들로 유명한 스키드로(skid row) 근처라는 점이었습니다. LA 다운타운은 치안이 그다지 좋지 못한데 도보로 찾아갈 계획이었기 때문이죠. 여하튼 이곳에서 LA의 밤 분위기를 한번 꼭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에 여행 전 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Perch 인근에 그랜드 센트럴 마켓쪽은 저녁이라도 사람이 많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메뉴판을 확인하면 레스토랑 메뉴만 확인할 수 있고 루프탑 칵테일이나 음료 종류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일단 Perch에 도착한 후 "루프탑 만 이용할게요"라고 이야기를 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루프탑 바를 이용할 때 예약은 필요 없고 그냥 방문하시면 인원 제한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 찾아가는길 : 퍼싱스퀘어 맞은편

위치는 퍼싱스퀘어 공원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퍼싱스퀘어 역에 내리면되고 렌트를 이용한다면 주변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주차는 LA답게 제법 비쌉니다) 우버나 택시를 이용한다면 southwest 5thsouthhill street가 만나는 사거리에 내리시면됩니다. 퍼싱스퀘어 쪽은 밤에 사람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랜드 센트럴 마켓쪽에서 Perch로 내려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밤에 방문을 해서 구글 스트릿 뷰의 힘을 빌리자면 제가 표시해 놓은 곳이 Perch 루프탑 바의 입구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perch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Perch 입구 구글 스트릿 뷰

#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가드와 인사

위 사진에 보이시는 입구로 들어가자 마자 만나는 사람은 "가드"입니다. 현지인들도 엄청 많았는데요, 밤 9시가 넘은 시각에 방문해서 그런지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저의 배우자는 여권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우리나라 운전면허증만 가지고 있었는데요, "미안한데 이거 우리나라 드라이버 라이센스야"라고 말했더니 "필요없다고 제 아내의 여권으로 확인 되었으니 그냥 갈 수 있다"고 편하게 즐기라는 말까지 덧붙여 주었습니다. 입장을 위해서 신분증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 한층 더 올라가세요

가드가 안내하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Perch"가 적혀져 있는 층에 내리면 그곳은 '레스토랑' 입니다. 그곳에서 루프탑으로 이어지는가 싶어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예약을 한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영어 발음이이 안좋아서 못알아 들었구나 싶어 "Perch"라고 말하니 "Oh, enjoy your night, use elevator or stpes over there"이라고 말하면서 계단이나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라고 안내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한층을 더 올라가면 바로 우리가 방문하고자 했던 루프탑 바 "Perch"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처럼 LA 다운타운 빌딩 사이에 위치한 루프탑 바로 LA의 밤을 느끼기에 아주 훌륭한 공간입니다.

Perch 루프탑 바

 

이곳의 분위기를 동영상으로 보여드리면, 대략적인 Perch의 분위기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LA Perch

다음은 Perch에서 바라본 DTLA의 skyline입니다. 물론 낮에도 멋있지만 밤에 좀 더 어울리는 곳인것 같습니다. LA라고 하면 라라랜드의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LA 로컬들의 분위기는 Perch와 좀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LA Perch2

제가,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이정도의 분위기라면 금요일이나 주말, 연휴에는 정말 더 LA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LA 다운타운을 방문하는데 밤에 뭐할지 궁금하신분, LA 로컬들의 분위기를 느끼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Perch에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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