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일상/해외여행

#6 위드코로나 뉴욕 여행기, 양키스 스타디움 완전 정복 후기 팁

by Everytime Skyclear 2022. 5. 22.
728x90
반응형

제가 가진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미국에 있는 모든 MLB 구장을 한번씩 방문해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LA angeles 구장과 다저스 구장에는 방문해 보았는데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장 중 하나인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해보았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아마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팀 중 하나일 것입니다. 명문 구단으로 일본에는 요미우리자이언츠 우리나라에서는 삼성라이온즈와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옛날 정말 어릴적 베이브루스의 일대기를 읽으면서 뉴욕양키스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커서는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이 최근에 새롭게 지어졌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양키스 스타디움 기본정보]

위치 : 1 East 161st Street Bronx, NY (맨하튼이 아니라 브롱스에 있습니다)
개장 년도 : 2009년 (2006년 옛 양키스 스타디움 옆에 새로운 구장을 건설)
잔디 : 천연잔디 (당연히)
건설비용 : 23억 달러
수용인원 : 야구 기준 47,000석 규모
소유 : NYC

뉴욕 양키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티켓관련 꿀팁, 가장 싼표 예매하세요

지금은 코로나19나 야구 자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가장 저렴한 표를 가지고 있어도 모든 구역에 출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저렴한 표를 예약했습니다. 238섹션 24번 열 11번 자리인데, 좌익수 외야 가장 끝자리로 19$에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구역 간 이동이 자유로웠고 게임시작 전은 물론이거니와 게임시작 후에도 뷰가 좋은 자리에가서 아무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예약이 되어 있지 않은 자리 한정) 이를 제지하는 직원들은 없었습니다. 물론 자본주의의 미국 답게 홈플레이트 바로 뒤나 우하하게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으면서 야구를 볼 수 있는 자리는 출입이 불가했지만요.

양키스 스타디움 좌석 배치도
양키스 스타디움 모바일 티켓

#양키스 스타디움 '쉽게' 찾아가는 방법(지하철)

저는 지하철을 타고 양키스 스타디움까지 이동했습니다. 악명높은 뉴욕의 지하철이지만, 그리고 할렘을 지나가지만, 엄청난 야구관람객으로 미어터지는 지하철이지만(코로나 걱정), 가장 저렴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타고 양키스 스타디움 까지 이동했습니다. 양키스 스타디움은 브롱스에 위치하고 있고 맨하튼 기준 맨하튼과 브롱스 사이 할렘강을(이름 무엇?) 건너자 마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양키스 스타디움 위치

맨하튼에서 4번 라인을 타고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조금 헷갈리긴 오렌지 라인인 D, B도 가능합니다. "161 St- Yankees Stadium"에 내리면 외부로 올라와서 육교를 내려가면 바로 양키스 스타디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주변에 둘러보거나 먹을 곳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입장 시간에 잘 맞춰서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양키스 스타다움 건너편의 맥도날드와 옛 양키스 스타디움을 한번 둘러보고나니 입장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바라본 양키스 스타디움

# 입장은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옛날 야구장 기억으론 아침에가던지 오후에 가던지 꽤 이른시간에 야구장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양키스 스타디움은 정확한 Gate Open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건에 대해서도 꽤 철저하게 검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백신접종을 완료 해야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방역규제에 따라 다르니, 예매 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우아하게 경기장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은 양키스 스타디움의 하드락(Hard Rock) 카페의 햄버거와 칩이 유명하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유명한 하드락 카페(Hard Rock)

# 셀카봉은 안되요. 술도 안되요, 큰가방 안되요

간편한 차림으로 가세요. 티켓을 예매하고 나면, 경기 몇일 전부터 티켓을 포함한 메일 몇개가 오게 됩니다. 여기에서 Entry Policy를 보게되면 16*16*8inch 이상의 가방, 하드케이스 가방, 유리, 캔, 알루미늄 등, 레이저, 셀카봉, 카메라장비, 비디오장비, 드론, laptop, 칼, 알콜, 약물, 야구방망이, 확성기, 헬멧, 에어로졸 캔(선 스프레이), 불꽃놀이 장비(?) 등등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특이하게 셀카봉을 가지고 갈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들을 가지고 왔을 때 맡아주는  라커도 공식적으로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또한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합니다. 공항에 출입하는 수준과 유사하니, 야구장에 가실때는 가벼운 차림으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문보다 더 사람이 붐비는 양키스 스타디움 4번 게이트

#입장하자 마자 외야로 가세요!

외야로 가야하는 이유는 선수들이 프리베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담장을 넘어오는 공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야나 내야에 있는 선수들이 공을 그냥 던져주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KBO 공인구를 구경하기 힘든데 좋은 기회에 MLB 공인구를 득템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어린 아이들과 어른들이 글러브를 끼고 외야 관중석에서 대기하고 있을 겁니다.

경기 시작전 프리베팅

#주변 볼거리 : 구 양키스 스타디움, 베이브루스 기념 방망이

양키스 스타디움 바로 옆은 구(舊) 양키스 스타디움 부지가 서너개의 야구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이나 주니어 야구선수들이 연습을 하는 곳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주변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야구 하는 모습을 정말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구 양키스 스타디움은 관람석만 제거후 야구장으로 사용 중
베이브루스 기념 방망이

#양키스 vs 블루제이스

제가 본 경기는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입니다.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는 일정에 맞춰보려고 했으나, 불가능했고 양키스 1선발인 케릿 콜이 등판하는 경기를 관람 하였습니다. 결과는 양키스의 4-6 패배. 게릿콜이 블라디미르만 만나면 힘을 못쓰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뭐 응원하는 팀이 없었기 때문에 결과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뉴욕 양키스 vs 토론토 제이스 2022 / 4 / 13

#관람 추천: 경기뿐만 아니라 스타디움 인프라를 체험해보자

개인적으로 양키스 스타디움의 좋았던 점은 다양한 음식점과 기념품 샵, 그리고 명예의 전당 등 경기 외에도 가볼 곳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입니다. 경기를 직관하지 않더라도 가는 곳 마다 대형 티비로 실시간 중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내용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키스 스타디움과 펩시 콜라보 매장
양키스 스타디움 내 1956 기념 고급 레스토랑

# 뉴욕 여행의 별미와 같은 곳

많은 분들이 뉴욕 여행을 하면서 가보지 않는 곳이 바로 양키스 스타디움입니다. 하지만, 이 곳을 방문하면 찐 뉴요커들의 양키스 사랑과 역사적인 배경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뉴욕 메츠와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지하철 대전으로 정말 사람들이 북세통을 이룬다고 합니다. 뉴욕커들의 일상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 세계 최고의 야구장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반나절 시간을 내어 양키스 스타디움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드코로나 뉴욕 여행 양키스 스타디움 방문편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