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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상/해외여행

#2 위드코로나 뉴욕 여행기, 스태튼 섬 무료 페리 이용후기

by Everytime Skyclear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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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크게 5개의 지역으로 나뉩니다. (맨하튼, 브루클린, 브롱스, 퀸즈, 스태튼 아일랜드) 많은 분들이 뉴욕 여행을 간다고 하면 "맨하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물론 이번 여행에서 맨하튼에서 쭉 머물렀구요.

 

아래의 지도는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기준으로 캡쳐한 지도 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기준으로 북쪽은 맨하튼, 그리고 동쪽으로 브루클린, 남쪽으로 스태튼 아일랜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뉴욕 구글지도

뉴욕의 5개의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뉴욕의 지하철이 접근하지 않는 곳이 바로 스태튼 아일랜드입니다. 그래서 뉴욕시에서는 맨하튼에서 무료 페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뉴욕시민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STATEN ISLAND FERRY)는 맨하튼과 스태튼 섬을 이어주는 교통 수단의 역할보다 경로상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Liberty Islnad)를 지나가기 때문에 공짜로 자유의 여신상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많이 탑승하는 페리 입니다.

 

1번노선 South Ferry 종점에 내리면 바로

뉴욕의 복잡한 지하철을 우선 타시고 1번 노선의 "South Ferry"역에 내리시거나 W 노선의 "Withehall St South Ferry"역에 내리시면  아래 그림과 같은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역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번의 "South Ferry"역에 내리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1번 노선의 종점이라서 복잡한 뉴욕 지하철에서 길을 잃을 확률이 그나마 가장 낮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타임스퀘어나 센트럴 파크에서도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1번 노선을 추천드립니다. (A노선과 헛갈리면 안되요!)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페리는 20-30분 마다 다닙니다

페리 시간표는 주말과 주중 아래와 같습니다. "From STATEN ISLAN"와 "FROM MANHATTAN"이 있는데 대부분 맨하튼에서 출발하시니 오른쪽의 시간표를 보시면 됩니다.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Service is free"라고 나와 있기 때문에 절대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페리는 20-30분 마다 한대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탑승이 가능하구요. 심지어 늦은 야간이나 새벽에도 다니기 때문에 페리를 못탈 염려는 없습니다. 대략 스태튼 아일랜드까지 20분 정도가 소요되고 다시 돌아오는데 똑같이 2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약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로 계획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시간표

페리의 출발 입구는 그때그때 달라요

제가 출발할 때에 DOOR1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아마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한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 빠르게 페리를 탑승하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페리가 워낙 커서 늦게 타셔도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데에는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직원이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DOOR3으로 입구가 변경되었다고 말했는데요 이때 정말 우르르르 사람들이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페리 탑승 입구

맨하튼과 자유의 여신상을 보려면 오른쪽으로

맨하튼의 스카이라인과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 보기 위해서는 페리를 탑승하자마자 오른쪽으로 달려가셔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가셔야지 원월드 트레이센터와 같이 월스트리트의 건물들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고 결정적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가장 가깝게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페리에서 바라본 맨하튼의 스카이 라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가기힘든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본 맨하튼도 상당히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월스트리트 뷰

"얼마나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 볼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은 다음 영상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에 가기 위해서 리버티 섬에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은데요(자유의 여신상에 직접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의 여신상의 모습을 즐기기에는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가 가장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으로 감상해 보시죠.

 

 

그리고 스태튼 아일랜드 섬에 내리자 마자 사람들이 우르르 이동하는 경로로 따라 가시면 거의 80%는 다시 맨하튼으로 돌아오는 관광객이기 때문에 손쉽게 페리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맨하튼으로 돌아올 때는 반대로 왼쪽편에 탑승하셔야지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요약

뉴욕의 랜드마크 자유의 여신상을 무료로 그리고 가장 현실감 있게 감상하는 방법은 월스트리트 남쪽에 있는 South페리역에서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공짜페리로 1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에 맨하튼의 스카이 라인까지 감상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기회였는데요, 다음번에는 자유의 여신상 입장권을 예약해서 리버티 섬에 한번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페리를 타고 가면 주변에 엘리스(Ellis) 아일랜드나 거버너스(Governors) 아일랜드가 있는데요. 특별히 엘리스 아일랜드는 옛날 유럽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입국 수속을 밟던 관문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거버너스 아일랜드는 뉴욕커들도 많이 찾는 섬이라고 합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이곳에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도 다음 여행에 가보기 위해 뉴욕 여행 리스트에 넣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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