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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상/맛집여행

#6 LA 베니스비치 킬러 쉬림프(killer Shrimp) 현지인만 아는 새우전문 숨은 맛집

by Everytime Skyclear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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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산타모니카 해변, 그 옆은 바로 베니스 비치입니다. 의외로 베니스 비치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인근에 위치한 킬러 쉬림프(Killer Shrimp) 방문 후기를 소개드립니다.

저녁 베니스 비치 해변 앞, 산타모니카와 다르게 코로나 펜데믹이 끝났음에도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곳.

주소 : 4211 Admiralty Way, Marina Del Rey, CA 90292 미국

운영시간 : ~ pm 10시

가격 대 : 2인 기준 $70 정도 (주류 제외)

방문추천 : 산타모니카에서 조용한 로컬 맛집을 찾으시는 분. 새우 킬러

킬러쉬림프 위치

LA 여행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바로 산타모니카 해변이 아닐까 싶습니다. 막상 방문해보면, 월미도와 무엇이 다른지 헷갈릴 때도 있지만, 산타모니카의 "End of trail"은 방문자들이 꼭 한번 방문해야 하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곳 바로 남쪽에 위치한 베니스 비치는 산타모니카 보다는 한적하지만, 조금 더 럭셔리하고 로컬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인데요, 마리나 해변에서는 요트를 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킬러 쉬림프(Killer Shrimp) 위치 by Google mpas

킬러 쉬림프의 위치는 베니스 비치 해변의 메인 거리에서 마리나 요트 베이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니스 비치 초입에서 도보로 20~25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우버를 이용하거나, 공유 킥보드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디너에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베니스 비치의 밤은 화려하지만 조금만 늦어져도 주변이 모두 문을 닫고 어두워지기 때문에 안전하게 우버를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킬러쉬림프 입구

킬러쉬림프 방문기

저희는 킬러쉬림프에 디너에 방문했고 생각보다 매장운영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오후 10시까지) 여유를 가지고 방문을 하셔야합니다. 8시 반정도에 매장에 도착했고 주문을 하고 먹고 나니, 매장이 문을 닫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매장을 나오니 사고가 발생했는지 911과 경찰들이 킬러쉬림프 앞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버스를 타고 DTLA까지 돌아올 계획이었지만, 광경?을 보고 당장 우버를 불러서 숙소까지 돌아왔습니다. (LA의 밤은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상대적으로 뉴욕은 불이 꺼지지 않는 느낌이라면, LA는 불이 꺼짐과 동시에 분위기가 확 바뀌는 느낌입니다)

여담이지만, 여행 마지막 날 Target에서 쇼핑을 할 계획이었는데 LA의 다운타운 분위기가 너무 음산해서, 우버로만 이동했던 기억이 있네요.

 

킬러쉬림프 메뉴

킬러쉬림프 매장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시즌별로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킬러쉬림프의 이름답게 대표 메뉴인 킬러 쉬림프 랍스터를 주문했고, (얼마나 맛있으면 가게 이름과 메뉴 이름이 같을까?라는 의문에서 주문했습니다) 먹고 양이 모자라서 fishermen stew를 따로 주문했습니다.(정확하지 않음) 그리고 홈메이드 코슬로가 너무 저렴해서($4)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당시에 음식값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하와이나 스위스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요즘은 환율까지 더해졌죠) 이곳의 대부분의 메뉴는 새우가 들어가 있고, 새우의 크기 맛 식감 등 꽤 괜찮은 새우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Killer Shrimp Lobster $39

홈메이드 코슬로는 우리가 흔히 패스트푸드(롯데리아나 버거킹)에서 맛보는 맛이 아니라 정말 직접 야채를 절여서 만든 코슬로라서 독특한 맛이 납니다. 평소에 패스트푸드에서 포장된 코슬로만 먹어봤었는데, 원래 코슬로라는 음식이 이런 거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홈메이드 코슬로우 $4

킬러 쉬림프를 주문하면 빵은 공짜로 제공됩니다. 빵을 킬러쉬림프 국물에 찍어 먹는게 이곳의 '국룰'이기 때문이죠. 짭조름한 국물 맛 때문에 빵이랑 같이 먹으면 상당히 맛있습니다. 미국 음식답게 짜고 또 짜다는 사실은 잊지 마셔야겠죠. 자꾸 먹으면 왜 미국인들이 살이 많이 찔까? 알 수 있고 얼마 있다간 그 짠맛에 적응하는 본인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실 수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빵

2명이서 킬러쉬림프와 코슬로로는 넉넉하게 먹기에 부족한 양입니다. 킬러쉬림프 랍스타를 시켰는데, 랍스타의 크기도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그래서 면이 들어가고 새우가 들어간 스튜(stew)를 주문했습니다.(fishermen stew로 추청)이건 사실 조금 실패한 메뉴인데, 면이 우리가 먹는 소면같은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의외로 맛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국물은 미국음식 답지 않게 우리나라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Fishermen stew로 추정됨. $30

킬러쉬림프 총평

산타모니카, 베니스 비치의 유명한 맛집이 상당히 많죠. 해변에서 선셋을 즐기면서 저녁을 먹을 수 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서 놀 수 있는 유명한 바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베니스 비치의 메인에서 살짝 떨어져 있지만 마리나 요트 정박장을 바라보면서 조용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로컬 맛집 입니다. 이곳에 함께 킬러스시도 있고, 킬러 YATCH 클럽도 있습니다. 하지만 킬러 쉬림프가 가장 조용하고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새우 킬러분들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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