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CORONA"의 시대에 걸맞게(?)
4월을 맞이하여 조용히 소리소문 없이 뉴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떠났던지라 계획도 없이 비행기 표와 숙소를 예약하고 떠나게 되었는데요.
코로나 시대의 여행의 선구자로서 여러분들께 여행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해외여행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은 고유가, 환율, 비행기 표 가격 등이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코로나 검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당장 미국만해도 편하게 가기 위해서는 이름도 생소한 "안티젠 검사"를 받아야 하고(그냥 신속항원검사 입니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기 위해서는 PCR 검사를 해야 되기 때문이죠.
미국 입국 조건 (22년 4월~)
1. 백신접종증명서 COOV 어플, QR을 이용한 증명서, 종이 증명서 모두 가능
미국은 2차 접종까지만 완료하면 입국할 수 있습니다. 접종완료는 완료 후 14일 이후부터 입니다.(하지만 한국에 들어오려면 3차 접종을 마치거나, 2차접종 후 180일 이내여야만 합니다)
2. COVID-19 음성확인서
출발 1일전에 실시한 코로나 검사(항원, PCR)이나 90일 이내에 확진되었고 회복되었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미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주의해야할 사항은 한국은 확진 된 후 45일 이내만 음성확인서 제출의무가 면제됩니다)
저는 3차접종까지 완료를 했기 때문에 코로나 음성만 확인되면 미국에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 코로나 검사센터 이용
저도 처음에 어떻게 코로나 검사를 받고 미국에 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공항에서 받는 안티젠 검사를 선택했습니다.
다음의 링크 Safe2GO pass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위치는 인천공항 각 터미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인천공항 제 1터미널의 경우 명지병원과 이원이료원 2곳에서 코로나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요구조건에 맞게 PCR, 항원검사, 항체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Safe2go에서 예약을 하고 지정된 시간에 가면, 딱 그 시간에 맞게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나 주말에 출발하시는 분들에게 큰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토요일에 결혼식을 올리고 당장 저녁에 출발해야하거나 일요일에 신혼여행을 떠나야하는 분들은 이곳에서 코로나 검사를 예약하면 편리하겠죠?
또한 결과도 각 국가별로 입국에 차질을 빗지 않도록 영문 양식으로 음성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위드코로나 시대 첫 여행이라 이곳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정보가 없어서 여기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ㅎㅎ 다음번 여행은 그냥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다음과 같이 출국 검사 안내문을 주는데요. 신속항원검사는 1시간에서 길게는 두시간 까지 걸린다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날 아침 10시 40분 비행기를 예매했고, Safe2go에서 아침 7시에 검사를 예약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검사를 받은 시각은 7시 21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8시 3분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여부를 결정하는 테스트는 이렇게 문자로 통보가 됩니다. 문자가 오면 직접 가서 받거나, 3층 무인 키오스크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제외한 결과지를 보시면, Antigen 테스트이고, 어떻게 진행했고 결과, 테스트 날짜 시간까지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는데 드는 비용은 75,000원 입니다. 간단한 문진을 하는데 이것도 진찰료에 들어가고 검사 비용이 대략 2만원에서 3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상당히 비싼 가격인데요.
지금은 앞서도 언급 드렸지만 동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국문 음성결과지로도 미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음성의 확인과 코로나 백신접종 여부 확인 의무가 출발국의 항공사에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입국시 인터뷰에서 코로나 음성과 백신접종여부를 따로 확인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주로 외국인이나, 특정국가(중국, 대만 등 방역이 엄격한 국가)에 입국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입국이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의 경우 굳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아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40분 만에 결과가 나오고, 병원에 따로 걸음을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인천공항 코로나 검사센터 후기였습니다.
'즐거운 일상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위드코로나 뉴욕 여행기, 양키스 스타디움 완전 정복 후기 팁 (0) | 2022.05.22 |
---|---|
#5 위드코로나 뉴욕 여행기, 미국은 총기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0) | 2022.05.19 |
#4 K조종사로 미국 뉴욕 INTREPID Sea Air Space meusume 방문기 (맨하튼 항모 박물관) (0) | 2022.05.18 |
#3 위드 코로나 뉴욕 여행기, 월스트리트에서 브루클린 브릿지, 덤보(DUMBO)까지 (0) | 2022.05.17 |
#2 위드코로나 뉴욕 여행기, 스태튼 섬 무료 페리 이용후기 (0) | 2022.05.13 |
댓글